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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호주의 ‘나라 곳간’이 비고 있다.
정부 수입은 격감하고 있는 반면 재정지원금 등의 각종 경기부양대책으로 지출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
정부 수치에 따르면 호주는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최대규모의 재정적자에 직면하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거 연방재무장관이 23일 발표한 호주의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에 858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기록된데 이어 이어 2020-2021 회계연도에는 무려 1845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채무액 역시 세수 격감으로 67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율 역시 치솟고 있다.
6월 20년 만의 최고치인 7.4%의 실업률을 기록한 호주가 4분기에는 9.25%의 실업률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연말까지 추가로 24만 명의 근로층 인구의 실직을 시사하는 수치다.
이런 맥락에서 고용보전수당(JobKeeper) 제도가 없다면 1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업률의 상승곡선을 반영하듯 이번 회계연도(2020-2021)의 국내 총생산은 지난 2019-2020의 0.25% 하락에 이어 추가로 2.5% 마이너스 성장 곡선이 전망됐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속될 수록 호주의 경제 전망은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모든 경제 지표에서 가혹한 수치가 제시됐고 이는 가혹한 현실을 반영한다. 더큰 문제는 호주의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성의 연속 선상에 놓여있다는 현실이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특히 최근의 빅토리아 주 사태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며, 코로나19 팬데믹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신속한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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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539기사등록 2020-07-24 11: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