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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자 주정부는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NSW 주에서는 19일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된데 이어 20일에는 20명이 추가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NSW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3399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99명으로 파악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향후 2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저지 여부의 기로가 될 것”이라면서 “14일 자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를 받으면 반드시 이를 준수해줘야 한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현재 주내의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가 해외 입국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자라는 점에서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2차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촉발시킨 남서부 카슐라의 크로스로드즈 호텔과 연관된 확진자 수는 20일 현재 4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웨더럴 파크 소재의 타이 레스토랑과 관련된 확진자가 8명, NSW주 남동부 해안가 중소도시 베이트맨스 배의 솔져스 클럽 출입자가 가운데 확진자가 4명 나왔다
또한 동네 레스토랑과 짐 방문자 가운데도 확진자가 각각 1명 씩 확인됐다.
이런 맥락에서 뉴사우스웨일즈 차석 의료관 제러미 매카놀티 박사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바라보고 있고 주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호소했다.
매카놀티 박사는 “현 상황을 경시하고 방심하면 멜버른 같은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순식간이다”라고 경고했다.
매카놀티 박사는 “특히 호텔, 짐, 그리고 모임 등이 가장 큰 우려 사안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불필요한 집회를 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규제 조치로 시드니 공항의 해외 입국자 수는 월요일부터 추가로 100명 더 감소돼 하루 350명으로 제한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19일 오후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확산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추가적 단계가 불가피하다”면서 주정부의 추가 조치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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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365기사등록 2020-07-21 11: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