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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가 최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을 겨냥한 '끔찍한 사람들' 발언에 대해 미 한인 사회가 유감을 표명했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위대한 LA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표해 한국인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LA한인회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오랜 동맹국을 묘사한 자극적 언행을 규탄하고, 그의 사과를 요구한다"라며 "우리 국가 지도자들이 강력한 한미 관계를 보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호건 주지사는 지난 16일 '나 혼자 싸웠다'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배우자 유미 호건 앞에서 한국인을 "끔찍한 사람들(terrible people)"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호건 주지사의 배우자인 유미 호건은 한국 출신으로, 호건 주지사 자신은 '한국 사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호건 주지사는 당시 기고에서 "(내 배우자인) 유미는 대통령이 자신이 태어난 곳을 모욕할 때 그곳에 앉아 있었다"라며 "(배우자가) 마음 아파하고 화가 났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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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363기사등록 2020-07-21 11: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