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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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가 지난 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는 타주를 다녀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14일을 권장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래 쿡카운티 역시 이 조항을 전 주민들에게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나섰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쿡카운티 주민은 누구든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창궐하고 있는 17개주(알라바마, 알칸사,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로이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주민들이 스스로 자가격리 14일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쿡카운티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15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를 권고한 것이라는 것이 카운티 정부의 설명이다.
해당 행정명령은 일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비즈니스 목적이나 필수업종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14일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카운티 보건국의 레이첼 러빈 박사는 “자가격리를 통해 쿡카운티 뿐만 아니라 일리노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하면서 “여름철이라 여행 수요가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서로 양보하여 현재 주정부의 코로나 4단계 대응지침이 안전히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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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294기사등록 2020-07-20 13: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