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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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별 방어대책을 골자로 한 새로운 ‘코로나 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J.B.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5일 일리노이 코로나 신규 대응지침에 따른 지역별 구분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안으로는 시카고를 하나의 지역으로 구분 시키고, 쿡카운티를 하나로, 서부지역의 듀페이지카운티와 케인 카운티, 북부지역의 레이크 카운티와 멕헨리 카운티를 남부지역의 캔카키와 윌카운티를 또 다시 하나의 지역구로 구분한다는 계획이다.
주보건당국은 주 전역을 11개의 지역구로 구분해 해당 지역구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율과 증가율, 병원입원율 등 코로나 관련 지표를 독립적으로 구분하여 산정하여 향후 각종 산업 및 비즈니스의 영업지속여부는 물론 나아가 자택격리 등의 고강도 제재 정책을 구분해 실시한 다는 방침이다.
주보건국의 코로나 확산세 판단 기준은 7일 기준 코로나 평균 확진율과 7일 기준 병원 입원율, 중앙집중치료시설(ICU) 이용율 등이 벤치마크 기준 선인 20%를 넘어 서는 것을 말한다.
주보건국의 응오지 에지케 디렉터는 “이러한 지역구 구분 대책 도입은 코로나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도구”가고 강조하면서 “현재 4단계 대응지침을 도입하기 위해 주정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노력을 무시할 수 없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주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지역구의 코로나 확산세가 감지되면 우선적으로 레스토랑을 비롯 식당들과 바, 술집들에 대한 순차적인 운영제한 경고가 발생하게 되며 일반 사업체와 회사, 단체들에 대한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비필수업종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식당들의 경우 이와 같은 경고 시스템이 3단계로 시행되며 각 지역구의 코로나가 확산조짐이 보일 경우 1단계는 실내 입장인원 제한 조치 및 실내 바(Bar) 운영금지, 2단계는 실내 영업 중단 조치 및 실외 영업만 허가, 3단계는 전체 영업금지(Shut down)의 프로토콜을 따르게 된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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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227기사등록 2020-07-17 11: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