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당 원내지도부에 여성 최고위원을 30% 할당하는 방안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4일 전체회의를 연 전준위 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은 “여성 최고위원 비율과 관련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여성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노동, 청년 장애인, 여러 직능단체가 (대표의) 인사권에 제한을 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쇄도했다"며 "반대 소수의견에 대해서는 다음 전당대회에서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준위에서는 앞서 최고위 내 여성 비율이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를 당헌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당 대표의 운신 폭이 제한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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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117기사등록 2020-07-14 17: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