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예술의전당이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현지시간)까지 현지 교민과 외국인들을 위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를 실시한다.
예술의전당은 2015년부터 재외 한국문화원 공모를 통해 싹 온 스크린 해외 배급을 시작해 현지 한국문화원 상영에서 나아가 학교, 영화관, 국가별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하게 상영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영국, 이집트, 중국 등 약 13개국의 한국문화원에서 싹 온 스크린 현지 상영을 요청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번 싹 온 스크린 실시간 스트리밍은 해외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한국의 공연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 각 6회, 인도에서 4회, 프랑스에서 3회씩 진행되며, 영어와 스페인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번 상영회는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예술의전당 Seoul Arts Center)을 통해 송출되며 해당 국가 한국문화원 및 관련 극장 등의 홈페이지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이 안내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코로나19로 국제적 예술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 각국의 한국문화원과 함께 상영회를 진행하며 세계인들과 함께 한국의 공연예술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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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088기사등록 2020-07-14 12: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