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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의 지난 1주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수가 평균 10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12일 일리노이주의 확진자가 954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자 발생비율이 1000명선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적인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일리노이 역시 안정권이 아님을 경고하는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7일간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살펴보면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안정대책에 대한 조언을 흘려들어서는 안된다. 나 스스로와 우리 가족,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코로나19에 맞서 싸워나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특히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의 확진자 급등세를 거듭 언급하며 2차 대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어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일리노이주의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 12일 단 20명에 불과했지만, 확진자가 점진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은 결국 차후 사망자 수치 역시 이어서 증가할 가능성을 점칠 수도 있는 증거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리노이주의 경우, 지난 5월 이래 지난 주 처음으로 평균 확진자 발생율이 1000명 선을 돌파했고 12일 하루에만 사상 최고치인 총 3만 8894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7월 3번째 주에 들어서며 코로나 검사건수가 2백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확진자 발생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한편 현지시간 7월 12일 기준 일리노이주의 확진자는 총 15만 5,048명이며 사망자는 7천 388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만명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1만 2,236명, 사망자는 100만명 기준 583명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의 검사건수는 총 198만 2,982건이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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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083기사등록 2020-07-14 12: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