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실업자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6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87억원, 비율로는 62.9%가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 1조 162억원 규모를 넘어선 바다.
6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6천명이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3만명이 증가한 바다.(39.5%)
6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7만 1천명이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18만 4천명, 1.3% 더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늘어난 것은 서비스업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49만4 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2만 7천명 더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공공행정에서 5만명 늘었다.
또한 부분 개학 등에 따라 교육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도 1만8천명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천명 감소했고 도·소매업에서는 7천명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2만 1천명으로, 5만 9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업의 가입자는 6월 기준 1,400명 감소했다.
자동차업 가입자는 1만명, 전자·통신업의 가입자는 1만 2,300명 각각 감소했다.
6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6만 1천명, 30대에서 각각 6만1천명, 5만 9천명 줄었다.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16만6천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편.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구직급여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지급액의 폭이 늘어나고 있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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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045기사등록 2020-07-13 14: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