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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넘어서면서, 누적 감염 확진자 수는 1만 3천명대를 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늘었으며, 누적 1만 3,417명이라고 밝혔다.

당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2명 더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23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12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경기도 9명, 경남 1명, 전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2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 8명, 서울 7명 등 수도권이 1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광주에서 5명, 대전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과 광주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더욱 이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시설인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고 경기 용인에서는 2살 남매 등 일가족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사찰과 요양원, 고시학원, 병원 등으로 연결된 방문판매 집단감염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27명이 됐다.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지난 7월 8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에 2차, 3차 감염의 여파로 3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지금까지 환자가 18명이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4명 가운데 남성은 32명, 여성은 12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9명, 10대 6명, 40대 5명 등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9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34명 늘어 총 1만 2,17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9명 추가돼 950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0만 2,144명이다. 

이 가운데 136만 6,8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 1,8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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