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진행중인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2일 법무부는 “추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와의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에서 진행 중인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공문을 전했다.
추 장관은 공문을 통해 “현재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담당 검찰의 독립적 수사 이후 결과만 보고할 것도 지시했다.
추미애 장관은 "본 건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현직 검사장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사건이다.공정하고 엄정한 수사 보장을 위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수사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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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6624기사등록 2020-07-02 12:4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