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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장덕천 부천시장, “위기 속 유연한 대응, 미래를 준비한다” - 4차 산업 기반의 개발사업을 핵심 동력으로 미래 부천 조성
  • 기사등록 2020-06-29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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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는 다가올 미래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며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후반기 10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지난 2년간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굵직한 성과로 입증했다. 장 시장은 "지난 2년은 민선7기 시정의 슬로건인 새로운 부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다가올 미래를 똑똑하게 대비하며 일궈낸 스마트시티 분야의 성과를 꼽았다.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되며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교통 분야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부천시는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 지능형교통체계(ITS)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스마트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대규모 개발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돋구며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꽃피는 문화도시로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경기뮤직플랫폼 조성 사업 유치 등 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도 함께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시는 살아 숨 쉬는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도시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하였다. 특히, 버려지는 에너지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견인하는 선도적 환경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도시로서의 기반도 마련했다. 2019년 4월 노인 분야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을 선도해나갔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장애인 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취약계층도 포용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참여에 기반한 소통행정을 구현하며, 광역동으로 전환하여 행정혁신을 완성하기도 했다.


2년 연속 민선7기 공약 평가 최고 등급(SA)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장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역점과제를 통해 시민이 누리는 새로운 부천을 채워가는 내실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대장지구 전체 조감도



▶ 미래 부천의 신성장 핵심 동력,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


부천시는 5대 핵심 개발사업을 미래 부천 신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추진할 방침이다.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되며 날개를 폈다. 시는 대장 신도시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68만㎡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도 상동 일원에 38만2,743㎡의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미디어 전망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조성하며 뉴콘텐츠생산 거점화를 위한 선봉에 나선다. 종합운동장 일원의 융·복합개발사업은 연구·개발(R&D)시설 뿐만 아니라 9.9만㎡의 공원 녹지축을 조성하며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에 앞장선다.


오정 군부대 복합개발사업은 오정동 일원 56만1,968㎡의 부지에 공공·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새로운 동력 자원으로 삼아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부천역곡지구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택단지 조성과 더불어 19만㎡의 공원녹지축을 형성해 동부권역의 녹색 주택단지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 문화의 산업화로 날개를 단 부천


부천시는 미래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의 산업화에 주력하며 문화콘텐츠 메카로의 부상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웹툰융합센터, 문화예술회관, 작동 군부대 교육·과학·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문화도시 부천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할 문화 인프라를 탄탄히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의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인 창의인재의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기업의 인재육성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의 원천인 스토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부천시도 글로벌 플랫폼과 미디어 스트리밍 발전에 발맞춰 과감히 혁신하기로 했다. 부천시가 자랑하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제적 권위의 시상제도를 운영해 창조적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공간과 기능을 재편성해 웹툰과 디지털만화 중심으로 창조적으로 개편한다.



▲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 변화를 선도하는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부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주차, 교통, 복지 관련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부터 연간 1,055억 원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보다 스마트한 주차·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현에도 힘쓴다. 방범관리 분야에서는 도시관제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하여 도시안전망을 구축할 뿐 아니라 지능형 CCTV 7,700대를 활용하여 관제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조성하여 시민체감도 높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 반려로봇 등을 통해 대상자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 스마트홈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정서사회적 유대감 속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부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10개 광역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그리고 주민이 힘을 합쳐 대상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과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거점 인프라를 연계한다. 연계 대상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발전된 스마트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농업인 케어팜까지도 포함한다. 다양한 매체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이 노후에도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된 ‘GTX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왼쪽부터 정하영 김포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부천, 교통안전은 덤


부천시는 격자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대장신도시에 연결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소사~대곡(서해안) 복선 철도 개통,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GTX-B 노선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망도 확충한다. 이 외에도 경기 남부 2·3기 신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최적 노선을 도출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축에도 힘쓴다. 어린이부터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며, 사례 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대중교통 안전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 일상에 와닿는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구축


부천시는 일상에 와닿는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장 먼저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집진장치, 친환경 섬유제(ACF) 등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 사업도 함께 수행한다. 미세먼지 전문가를 양성하여 시민이 직접 학생을 교육하고, 정책 수립 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시숲과 도시 물길을 조성하며 녹색 복지에도 앞장선다. 도심의 쾌적한 대기 환경을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과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에도 힘쓸 예정이다.


▶ 부천형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으로 살아나는 원도심


원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 도로, 공원,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며, 부천형 도시재생사업도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춘의동 일원은 연구·개발(R&D) 종합센터와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 한 발짝 다가간다. 원미동, 심곡동 일원도 공유경제 조직, 마을관리협동조합 등을 설립하며 주민공동체 회복에 앞장선다. 펄벅의 숨결을 품은 심곡본동 일원도 지역 정체성 회복을 위해 문화 활성화,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2025년까지 원도심, 전통시장,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48개소 7,14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조성될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과 학교, 종교시설 등을 개방 공유하여 조성하는 주차장 등 2025년까지 199개소 7,732면의 새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 협력과 연대로 사회적 경제 실현, 공원 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부천시는 사회구성원 간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사회서비스 개선,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여 재정, 판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공동체에서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 모델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업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화된 시설물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함께하는 공원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동호수공원 내에 텃밭정원, 재배온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케어가든을 조성하고 생태문화밸리 테마식물원도 조성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2월 1일 부천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가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를 믿고 연대해주신 시민들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부천시는 선제적인 행정처분과 현장점검으로 종교 단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대형물류센터 전수검사 등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하며 “재정도 적극 투입해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시민과 외국인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으로 경제 방역에 나섰다”며 그간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추진한 사항을 설명했다.


장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위기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민들과 더불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더운 날씨에 어려우시더라도 마스크 쓰기는 나를 보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연대 의식에 함께해주시고, 개인 방역에도 계속해서 철저를 기해 새롭고 안전한 부천으로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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