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었다.
당장 내일 6월 8일이 국회법 시한으로 정한 원 구성 마지막 기간이기에 하루를 앞둔 오늘 마지막 담판이 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동의 주요 현안은 주요 상임위원회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배분이다.
두 상임위 모두 여야가 각각 ‘협치’와 ‘견제’를 목적으로 내세우며 양보할 수 없다는 자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대로 법정 시한인 8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투표를 통해 18개 상임위 모두를 가져가겠다는 엄포를 거듭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은 합의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의회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6월 7일 오후 5시로 예정되며, 원내지도부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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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421기사등록 2020-06-07 18: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