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으로 시작되어 5월 하순부터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 지역 탁구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양상이다.
수도권 지역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어 누적 환자 수는 1만 1,77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55명, 나머지 2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주요 감염경로로는 지역 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국내 발생 5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대구 1명 순이다.
해외 유입사례로는 울산 1명, 충북 1명으로 나타났는데,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인되면서 해외유입 사례로 잡혔다
한편, 리치웨이와 탁구클럽 이외에도 경기 용인시의 교회 모임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상이 나타났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3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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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417기사등록 2020-06-07 14: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