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경기도가 제 65회 현충일을 맞이한 6월 6일 수원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추념식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감염방지를 위해 예년보다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추념식 현장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안혜영 도의회부의장, 경기도내 11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 및 분양,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이재명 지사의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및 관련 유가족들을 위해 보훈정책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이 지사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이 특별한 보상과 각별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후대에 남겨진 마땅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스물여덟 분의 애국지사 가운데 경기도에 살고 계신 아홉 분이 존경받으며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성심껏 모시겠다”며, “경기도는 선열들의 고결한 헌신에 보답하고 유구한 역사를 통해 이어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등 도 단위 보훈단체 11곳과 국가유공자 19만752명, 의사상자 150명에게 271억 원가량의 보훈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 공유재산을 매입하고 개축해 도내 보훈단체 6곳이 사무실로 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월 15만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 올해부터 24만원으로 더 인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 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와 배우자, 유족(수권자) 및 그 배우자들의 의료비 지원한도를 폐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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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410기사등록 2020-06-06 14: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