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훤칠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끊임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서지훈이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만큼이나 다채로운 헤어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해 드라마 ‘꽃파당’에서 23년간 평범한 대장장이로 지내다 하루 아침에 왕이 된 남자 ‘이수’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서지훈.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과 한 순간에 짊어지게 된 군왕의 무게 사이 혼란스러움을 애절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각각 거친 장발과 상투 머리를 완벽 소화하며 캐릭터의 입체감과 극의 몰입도를 증가시켰다.
이어 올 3월 방영된 ‘어서와’에서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 무심하고 차가운 인물 ‘이재선’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차분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일명 ‘반깐’이라 불리는 머리 스타일로 이전 작품과는 상반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서지훈은 남다른 컨셉 소화력을 입증하기도.
그런가 하면 서지훈은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미친 친화력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비호감 지수 0%를 유지하는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 역을 맡아 직진 연하남의 면모를 가감없이 발휘할 예정. 이에 현재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서지훈은 상큼발랄한 덮머리로 더없는 풋풋함을 내뿜고 있어 절로 기대가 고조된다.
매 작품 저력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는 서지훈. 어떤 머리 스타일이든지 거침없이 소화하며 맡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시청자들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무궁무진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한편, 서지훈의 다양한 매력이 예고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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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368기사등록 2020-06-05 17: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