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민주당이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을 통해 “당장 5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개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단독 개원은 20대 국회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임기 개시 후 일주일이 되는 날 국회의장을 선출한다는 국회법을 내세우는 데 대해 "강행규정이 아니라 훈시규정"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어 1967년 당시 여당인 민주공화당의 단독 개원을 언급하며 "무려 43년 전 일이다. 당시 신민당이 선거 부정을 문제 삼으며 아예 등원을 거부했을 때로, 매우 이례적이었다"며,“지금과 사정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6월 내로 처리하자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태양광 보급, 와이파이 구축 같은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끼워 넣고 있다. 철저히 따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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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315기사등록 2020-06-04 18: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