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부천시 물류센터발 감염 확산사태에 이어 지난 주말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내 교회 종교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5천명 후반대를 넘어섰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1,59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사회 내 발생이 46명, 해외검역 과정에서의 유입이 3명으로 파악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 대구 1명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대비 1명이 늘어 총 237명이다.
3일 집계된 사망자는 지난 4월 7일 대구에서 확진된 78세 남성이다.
해당 남성은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일 사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 종교 모임이나 활동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6월 1일 정오 기준으로 103명을 기록햇다.
이 가운데 9명(1건)을 제외한 94명(5건)이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나와 해당 지역을 중점으로 대규모 확산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일고 있다.
방역당국은 “종교모임을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하며, 앞선 집단감염 사례와 함께 연쇄감염 전파 예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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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267기사등록 2020-06-03 12: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