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21대 국회 원내 구성협상을 두고 여야가 서로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다”며 당장 오는 5일 본회의 개회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일수록 3차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2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과거 독일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며 "힘이 모자라서 망한 정권보다 힘이 넘쳐서 망한 정권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만약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5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할 경우, 이후 추경 처리 등의 과정에서 통합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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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230기사등록 2020-06-02 18: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