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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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신문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다수의 소규모 지역 신문들과 소수민족매체들이 휴간에 들어간데 이어 뉴스코프(News Corp) 산하의 지역 신문들도 인쇄를 중단하고 디지털 뉴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최다의 지방 및 지역 매체를 발간하는 뉴스코프는 팬데믹 사태에 따른 경영난에 즈음해 ‘지면의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으며 당장 6월 29일부터 다수의 매체들이 인쇄를 중단하고 온라인 매체만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백명의 직원들이 실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코프의 마이클 밀러 호주지사장은 “오늘 발표 내용은 업무의 대폭적인 변경을 의미하고 이는 일부 직원들의 실직이 불가피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밀러 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지방과 지역의 매체 발간이 어렵게 됐다”며서 “향후 뉴스코프의 유력 일간지인 데일리 텔레그라프(시드니)와 더 헤럴드 선(멜버른)이 지방 및 지역 이슈를 더욱 광범위하게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코프는 두 유력 일간지와 더불어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을 발행하고 있다.
아울러 타스마니아의 대표적 유력 일간지 호바트 머큐리와 노던 테러토리의 NT 뉴스도 계속 발간된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의 지역 신문 가운데서도 부유층 동네에서 발간되는 웬트워스 쿠리어, 모스만 데일리, 노스쇼어 타임즈는 정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언론 노조(MEAA)에 따르면 다수의 개별 지역신문이 정간 혹은 휴가 상태이며, 소수민족 매체들 역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호주 내의 한인 매체 가운데 일부 광고지도 비슷한 상황이나, 이와 동시에 타 매체의 기사를 무단 전재하는 ‘유령’의 온라인 매체가 범람하고 있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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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118기사등록 2020-05-31 14: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