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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호주, 미국 등 총 14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한인 입양인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37만 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24일 재외동포 영사기획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의 한인입양인은 총 16만7천여 명이며 한국에 가족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일정 수량의 마스크를 해외로 배송받을 수 있지만, 해외 입양인은 이러한 방법으로 마스크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각국 재외공고관을 통해 마스크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지원 규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약 10만 장 분량의 마스크 지원을 계획하였으나, 한인 입양인들의 마스크 신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추가 수요가 다수 접수되는 상황을 감안, 지원 규모를 37만 장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한인 입양인 중 약 70%가 1970-80년대에 입양되어 대체로 자녀가 있는 30-40대 연령층인 점을 감안해 입양인 자녀용 물량까지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25일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총 14개국 26개 공관으로 마스크 배송이 시작됐으며,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으로 도착한 마스크는 각 공관 관할 지역의 40여개 입양인 단체로 전달된다. 이후 입양인 단체가 소속 한인 입양인들에게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배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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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023기사등록 2020-05-28 13: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