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택배 터미널 및 물류창고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2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상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에서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택배시설과 물류창고 등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점검대상은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곳과 택배 터미널 84곳이다.
긴급점검에는 1차적으로 시설물 관리자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지자체에서 자체 점검 결과를 확인한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물류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택배업계 및 물류창고 관리자가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사업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는 동시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물류시설 방역지침'도 새로 마련해 29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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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5022기사등록 2020-05-28 13: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