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검거되었다.
지난 23일 충청남도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모터보트가 발견된 후 수사 착수한지 사흘만이다.
27일 태안해양경찰서는 밀입국 용의자 6명 중 1명인 40대 중국인 남성 1명을 26일 오후 7시 5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5월 20일 오후 8시경 국내 동반 밀입국자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위해를 출발해 21일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으며, 이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해경은 A씨를 체포한 직후에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는 대로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해경은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5명에 대해 소재 파악과 함께 밀입국한 목적, 밀입국 경로 및 밀입국 협조자 등 공범자에 대해서도 범위를 넓혀 추가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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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954기사등록 2020-05-27 10: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