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및 성금모금 횡령배임 의혹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5월 7일에 이은 2번째 회견이다.
25일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차 기자회견이 열렸던 대구 찻집에서 정의연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특히 정의연의 법적 처리에 대한 반박 입장도 나올 전망이다.
이외에도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한 이후 앞으로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의원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할머니는 이번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할 것을 주장한 바이지만, 본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미루어보았을 때, 윤 당선인이 아예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
한편, 이 할머니는 지난주에 보도되었던 윤 당선인을 안아줬다는 기사와 관련해 제기된 두 사람의 화해설에 대해서는 “용서를 해줬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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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860기사등록 2020-05-25 10: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