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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바이러스...미국•유럽서 유행하는 것과 동일
  • 기사등록 2020-05-22 18:47:41
  • 기사수정 2020-05-22 1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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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flicker )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의 성향이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하는 이른 바 ‘G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분류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S, V, G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S그룹과 V그룹은 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G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유행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 14명으로부터 체취한 검체에서는 모두 G그룹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들 14명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모두 일치해 공통된 감염원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G그룹은 최근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유형이다. 그래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것만 가지고는 이태원 클럽 코로나19가 어느 나라, 누구를 통해 전염됐는지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관련 분석 자료를 쌓아가면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그간 국내 130번째 국내 확진자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32,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1, 해외입국자 41,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4명 등 총 142명의 검체 151건을 받아 조사한 결과, 이들에게서 3개 그룹에 속한 바이러스가 모두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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