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데일리투데이] 2020년 1분기 가계 소비지출 역대 최저↓...코로나19 영향 커
  • 기사등록 2020-05-21 16:33:42
  • 기사수정 2020-05-21 16:39:18
기사수정 (조회수:305건)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가계 소비지출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분기 가계 평균 소비지출은 월 평균 2 1486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폭은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다.


▲ ( 자료: 통계청 )


항목별로는 의류·신발(-28.0%), 교육(-26.3%), 오락·문화(-25.6%) 등에 대한 소비지출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보여졌다.


소득분위별로 가계 소비지출 감소 비율에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분기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역대 최저치인 67.1%로 떨어졌다.


작년 20191~31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폭인 7.9%포인트 급락한 결과다.


가구당 비소비지출도 월평균 1067천원으로 1.7% 감소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291천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의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은 67.1%로 나타났다.


, 가처준소득 기준으로 월 100만원을 버는 가구가 671천원만 쓰고 나머지 30% 이상에 해당하는 329천원은 소비하지 않고 비축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1분위 가구의 소득은 1년 전 대비 그대로였던 반면, 5분위 가구의 소득은 전 분위 중 가장 크게 늘었다.


1분위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 평균 149만  8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5분위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 평균 1,1158천원으로 1년 전보다 6.3% 늘었다.


▲ ( 자료: 통계청 )


가구의 명목소득 증가율은 2분위(소득하위 40%·0.7%), 3분위(소득하위 60% ·1.5%), 4분위(소득하위 80%·3.7%) 등으로 저소득 가구일수록 낮았다.


저소득 가구는 근로소득이, 고소득 가구는 사업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분위 가구는 근로소득이 1년 전보다 -3.3%, -2.5%, -4.2%씩 각각 줄었다.


45분위 가구는 사업소득이 -12.3%, -1.3% 각각 감소했다.


1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전국 2인 이상 가구)5.41배로 1년 전(5.18)보다 0.23배 포인트(p) 상승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분위 계층의 평균소득을 1분위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이며, 가구별 가구원 수를 고려해 계산한다.


, 그 수치가 클수록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5분위 가계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4686천원으로, 1년 전보다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전국 가구의 실질 소비지출은 7.0%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조회수:305건)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744
후원계좌 배너_십자가 (최종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