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우선 등교개학이 시행된 20일,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내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인천광역시 내 10개 군•구 가운데에서 5개 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단되었다.
먼저,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관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 모두를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이날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들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 강사 A씨(25)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5월 6일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5월 1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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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692기사등록 2020-05-20 15: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