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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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에 16일과 17일 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당국은 지난 17일 오후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북동부지역과 인디아나 북서부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리노이주의 쿡카운티를 포함한 레이크, 윌, 캔카키, 듀페이지 카운티에 각각 시간당 2인치 이상의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주의보는 밤 10시 15분에 해제됐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며 피해가 가중됐다.
이로 인해 쿡카운티 지역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정전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듀페이지, 켄달, 캔카키 카운티에서도 각각 100여가구 이상의 정전피해가 보고됐다.
시카고 시내에서도 리버프론트 전지역과 로워 웨커 드라이브 등 저지대가 일괄적으로 침수돼 도로가 패쇄되고 해당 지역에 고립됐던 노숙인들이 밤새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ABC 뉴스에 따르면 5월 중 최고 강우량은 지난해 8.25인치로 기록된 바 있으며, 이번 비로 인해 올해 5월 강우량이 현재 8.19인치에 달하는 만큼 5월 중 최고 강우량을 기록할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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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611기사등록 2020-05-19 12: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