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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학 문제로 연방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빅토리아 주정부도 연방정부의 3단계 완화조치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불필요한 외출 자제령을 고수해온 빅토리아 주정부는 12일 자정부터 5명까지 타 가정 방문을 허용하고 10명까지 참석하는 야외 모임 역시 허용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특히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대해 10명까지만 손님을 받으라는 것은 사업적으로 수지가 맞지 않는다”면서 기존대로 테이크어웨이 영업만 당분간 허용키로 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6월까지 확진자 곡선이 더욱 둔화되면 레스토랑과 카페에 대한 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빅토리아주는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3주 단위로 완화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빅토리아주는 또 공원 놀이터와 스케이팅보드 전용 공원도 타주와는 달리 아직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의 경우 타주와 마찬가지로 10명, 실내 장례식 20명, 야외 장례식 30명으로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운동 동아리(boot camp)도 인스트럭터 포함 10명까지 허용되며 기타 단체 스포츠 활동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1.5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강요된다.
낚시나 보트 타기도 허용되지만 역시 최대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미장원이나 이발소도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 확보를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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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329기사등록 2020-05-12 10: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