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사태 확산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프리랜서 및 영세자영업자 등 93만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서울-세종 화상전화를 통해 제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로 매출이 급감한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직과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에게 ‘긴급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도가 적용되어 지원금이 제공되는 기준으로는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이거나 신청인 연 소득이 5천만 원 이하, 연 매출은 1억 5천만 원 이하’인 경우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이나 매출 감소가 25% 이상이면 한 달에 50만 원씩 석 달 동안 고용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는 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 연 매출 기준으로는 2억 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을 때에는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93만명으로, 지급에 드는 돈은 1조 5천억 원이다.
한편, 이날은 코로나19 경제사태와 관련해 한국판 뉴딜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루어졌다.
관련 방향성은 3대 영역, 추진과제 총 10가지다.
3대 영역은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SOC의 디지털화다.
세부안으로는 ▴데이터 전 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 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 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등 10개 과제가 제시되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번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 “토목 사업 위주의 경기 부양성 뉴딜과 확연히 구별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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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136기사등록 2020-05-07 11: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