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5월 3일 북한군으로부터 발사된 총탄을 맞은 비무장지대 (DMZ) 내 한국군 감시초소 GP에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서 특별조사팀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당일 유엔사 군정위 조사팀이 한국군 GP를 방문해 현장조사와 함께 발견된 탄흔과 탄두를 제원 등을 분석한다.
현재까지 탄두의 종류는 북한군에서 배치한 14.5㎜ 고사총과 무반동포 등 중화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총탄은 14.5㎜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횟수는 10여발씩 2회에 걸쳐 경고사격을 한 것으로 미루어진다.
우리 군은 GP에 K-6 기관총과 K-4 고속유탄기관총 등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북측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을 당시 정황과 한국군의 대응 사격 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정전협정 위반 여부 등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진다.
한편, 군 당국은 전날 3일 오전 7시 41분경 강원도 비무장지대 우리군 감시초소 외벽에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4발이 맞았다고 발표했다.
감시초소 근무자는 해당 총성을 듣고 주변을 확인한 결과 4발의 탄흔과 탄두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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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4048기사등록 2020-05-04 15: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