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3040 세대’ 및 ‘나이들면 장애인된다’는 비하 발언으로 연속 논란에 휩싸였던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구갑 후보가 당에서 제명되었다.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다”며 김대호 후보를 전격 제명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지역구 출마후보가 선거유세 기간 중 발언 및 행위 논란 등으로 당 내 징계 최고수위라는 제명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당은 김 후보의 이틀연속 특정 세대층 비하발언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다며, 당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징계절차를 밟았다.
김대호 후보는 30대 및 40대 비하발언이 있은 후에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 바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30·40 세대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다음날인 7일에는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사실상 노인 및 장애인 등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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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3209기사등록 2020-04-08 17: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