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로 인한 개학 연장에 따른 원격수업과 관련해 초등학교 1학년 및 2학년이 스마트기기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6일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을 케이블(EBS 플러스2) 외에 지상파(EBS 2TV)에서도 수업을 시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등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의 교과 관련 방송은 물론,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술 탐험대’, ‘와글와글 미술관’, ‘야옹 클래식’, ‘예술아! 놀자’, ‘에코와 친구들’, ‘한 컷의 과학 시즌2’,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이다.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4월 20일 이후에도 관련 EBS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습꾸러미와 EBS 방송을 활용하면 초등학교 1, 2학년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재 일부 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지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우편 등으로 제공하고, 담임교사가 보호자 상담을 진행 하는 등의 원격수업 방식을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1학년 및 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 기간에 TV를 활용하여 EBS 방송 시청 및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활동으로 출석 확인, 평가, 기록 등의 학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8일 시도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의 출석은 학부모(보호자)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 메세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와 기록도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 방송시청 및 제공된 학습꾸러미 등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 대해 등교수업 이후 담임교사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게 한다.
학습 꾸러미는 TV보고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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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3085기사등록 2020-04-06 14: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