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거세지면서, 정부가 지난주부터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한연장 및 강화를 발표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해 4월 5일까지 진행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좀더 강화하여 오는 4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장조치에 대해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신 덕분에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비율이 최대 10% 이상 줄어들었다”며 “해당 조치의 효과성을 미루어 기한연장을 결정하게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인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전파 및 확진자의 비율은 19.8%에서 6.1%까지 13.7%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 바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밀집시설 및 업종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도 4월 19일까지 이루어진다.
이에 종교시설과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등 추가 업종시설은 운영을 계속 중단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운영을 진행할 때에는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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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3044기사등록 2020-04-04 17: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