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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총영사 장원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 재외선거 관리여건 변동으로 인해 지난 3월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통지해 옴에 따라, 부득이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재외투표를 실시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총영사관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7,350명의 선거인은 금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국 내에서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뉴욕총영사관에 등재되어 있는 선거인이라 하더라도 미국이나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해외 지역에 있을 경우 재외투표가 실시되는 국가(공관)의투표소에서 별도의 절차없이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방문하여 투표가 가능하다.
또, 재외투표가 시작되는 전날인 3월 31일 이전에 대한민국에 귀국한 선거인은 귀국투표 제도에 따라 별도의 신고절차를 거쳐 대한민국에서 4월 15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귀국투표에 대한 절차나 방법 등은 인터넷주소(ok.nec.go.kr)로 접속한 후 재외선거제도 메뉴를 클릭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장영삼 총영사는 “그동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외국민 여러분이 소중한 한 표를 최대한 편리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으나, 뉴욕 일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1만명 가까이 폭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정부 및 주정부에서 주민 통제에 대한 조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재외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고 여건상 물리적으로 재외투표를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도 이러한 현지 상황과 우리 총영사관의 의견을 고려하여 재외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재외선거사무 중지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재외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정권이 행사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깊은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글-사진) 뉴욕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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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998기사등록 2020-04-03 16: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