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유세활동이 시작된 2일, 여야는 각 지역구별로 유권자들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선거의 최대 현안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사태’. 여야는 각각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고, 미래통합당은 ‘코로나 경제위기 돌파 및 현 정부의 경제실정론’을 내세웠다.
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각각 ‘현 기득권 정당의 비판’을 큰 주제로 걸고, 역시 코로나 민생정책을 공약으로 밝혔다.
선거법 개정으로 달라진 풍경도 보였다. 모(母)정당과 위성정당이 함께 서로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습이 곳곳에 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 시민당 이종걸 최배근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양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당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 등은 서울 종로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심재철 원내대표 등과 함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21대 총선 경기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출정을 알렸다.
식에는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비례정당의 후보군과 지도부들도 배석했다.
민생당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광주 국립 5·18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이어 광주 지역구에 출마한 민생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해 독려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정미 후보가 출마한 인천 연수을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14일간 마라톤 유세를 발표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공항 출국장 앞에서 출발,해 이어 전남 광양시 옥룡면 소재한 펜션 인근까지 2일차 국토 대종주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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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975기사등록 2020-04-02 18: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