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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인도•태국•베트남, 쌀 수출 제한...말레이시아 ‘먹을 쌀 2개월분만 남았다’
  • 기사등록 2020-04-02 10:35:40
  • 기사수정 2020-04-02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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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pixabay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인도와 태국에 이어 쌀 수출국 세계 3위에 해당하는 베트남이 최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따른 식량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쌀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31일 베트남뉴스통신은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각료회의 발언을 빌어 국가가 현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해야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푹 총리는 재정부에 올해 19t의 쌀과 9t의 벼를 비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업통상부에 오는 5일까지 쌀 수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푹 총리는 지난 38일 식량안보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식량 안보는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후 베트남 정부는 지난 324일 쌀 수출을 중단했다.


베트남은 작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쌀 637만 톤을 수출해왔다.


한편, 말레이시아 등 베트남과 태국 등으로부터 쌀을 수입하던 국가는 당장 식량비축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331일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는 국민 모두가 소비할 수 있는 쌀 물량이 2개월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농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 내 식량보유고에는 쌀 50만톤이 보관된 상태다.


농산식품부는 “1개월당 20만톤이 소비되는 가운데, 50만톤은 앞으로 2개월 정도에 다르면, 턱없이 부족해진다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말레이 정부는 당장 오는 5월부터 수출제한으로 물량보급이 어려울 경우, 베트남에 기존 가격보다 더 높은 값으로 수입해오거나 파키스탄, 인도, 태국, 미얀마 등에도 이 같은 수입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동남아권 국가가 전체적으로 식량위기에 수출 봉쇄를 가속화하고 있어, 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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