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오는 4월 9일로 개학이 연기되고, 또한 온라인 원격수업 등으로 학사일정이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시 및 정시모집 등 대입 일정 또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 조정안’에 따르면, 수능은 2주 연기되었으며, 대입 수시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16일 더 늦춰졌다.
따라서 수능은 기존에 2020년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치러진다.
성적 통보는 12월 23일에 이루어진다.
수시를 위한 학생 생활기록부 작성의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약 16일 가량 연기되었다.
수시모집 기간은 기존 공표된 109일에서 3일가량 줄어든 106일 안팎으로 진행되면, 정시·추가모집 기간도 11일 안팎 단축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일∼29일로 2주가량 미뤄진다.
원서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능 후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2021년 1월 7일∼11일로 이루어진다.
합격자 발표일은 2021년 2월 6일로 예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해당 학사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을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과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발표는 오는 4월 중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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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858기사등록 2020-03-31 16: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