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4월 15일 21대 총선의 각오를 전하며 “비례대표만큼은 우리 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는 여야정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거론하며, “국민과 법을 깔보고 국민을 단순한 동원 대상으로 삼는 기득권 정당들의 오만”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는 사표(死票)가 없으니, 비례대표만큼은 국민의당을 찍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달라”며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가 아닌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다.
한편, 국민의당은 내일 31일 공식적인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당 선대위원장은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안철수 대표는 최 비대위원에 대해 "우리은행 부행장과 금호생명, 동양시멘트 등 CEO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 기업혁신 전문가로서 선대위를 맡아 정확한 상황 판단과 좋은 대안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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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828기사등록 2020-03-30 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