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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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하원이 3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위기 및 실의에 빠진 국민들과 기업체들을 위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했다.
하원은 이날 오전 회의를 소집, 법안 토론을 거쳐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토론이 끝난 뒤 구두 표결을 통해 법안을 처리했다.
연방 상원이 지난 26일 치러진 표결에서 96명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하원으로부터 넘어온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서명을 함으로서 27일자로 법안이 발효됐다.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은 ▴기업체 대출 5000억 달러, ▴스몰 비즈니스 지원 3500억 달러, ▴개인 및 가구 현금지원 2500억 달러, ▴실업급여 지원 2500억 달러, ▴퇴역군인-노인-어린이 보조 2000억 달러, ▴각 주 및 지역경기 부양기금 1500억 달러, ▴병원 등 의료지원 1300억 달러 등의 부양책을 담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부양 기금의 경우에는 2018년 또는 2019년 세금보고 기준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있는 개인 또는 가구 당 지급되며, 개인 납세자번호(ITIN)로 세금보고한 경우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급 기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완료된 시점에서 3주가 소요될 예정이며 당초 IRS를 통해 세금환급을 받았던 계좌를 통해 세금보고 기준 연간 조정소득(adjusted gross income)이 개인 7만 5,000달러(부부합산 15만 달러) 이하인 경우 성인 1인당 1,200달러, 16세 이하 자녀 1인당 5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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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802기사등록 2020-03-30 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