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4월 15일 21대 총선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모두 막바지 공천심사가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공천결과를 둔 후보 간들의 갈등과 잡음도 일고 있는 중에 당 대표 차원에서 중재에 나서는 모습도 보인다.
당장 비례정당과 모당(母黨)의 불협화음이 보이는 민주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에서 후순위로 배정된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의 당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많은 득표를 위해 더불어시민당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26일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예방을 받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시민당에게 이 같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일부 비례정당에 대한 비판도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일부 탈당하거나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이 민주당의 이름을 사칭해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바람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원들이 선택한 유일한 선거 연합 정당이라며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는 민주당의 원내 안정의석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4·15 총선 슬로건으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구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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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706기사등록 2020-03-26 18: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