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뜻밖의 선물이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들과 관련 공무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경에 엄마와 어린이 2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아와 손편지와 마스크, 직접 아이들이 만든 수제잼을 전달했다.
편지에는 “둘째아이의 4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코로나19로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마스크 기부를 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다섯 식구라 마스크가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더 필요 할거라는 생각에 준비를 하였다.”며 국민들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혀 있었다.
한편, 선물을 받은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엄마와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소속직원 모두가 감동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신종코로나와의 싸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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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594기사등록 2020-03-24 18: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