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IOC Official Homepage / https://www.olympic.org/the-ioc )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당초 올해 7월에 개회하기로 했던 도쿄 하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일간신문 USA투데이는 딕 파운드 IOC 위원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여 "위원회가 올림픽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IOC가 수집한 정보에 근거하여 이 같은 결정을 지었다”며, “파운드 위원은 ‘아직 변수가 있지만, 결국 도쿄 올림픽 경기는 7월 24일에 열리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의 딕 파운드 IOC 위원은 78세의 최고령 위원이자 위원회 내에서도 최장수 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IOC가 실제 1년 연기 결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면, 도쿄 하계올림픽은 내년 2021년 7월 24일에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바흐 IOC 위원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수차례 면담을 갖고 올림픽 일정 조율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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