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성 및 미성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성 착취 및 음란물 유포 등 범죄가 이루어진 SNS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의 가입자 신상 모두를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15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과 함께 등록된 N번방 운영자 ‘박사방’인 조 모씨의 신상공개 청원의 서명수는 214만명을 돌파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및 PC 메신저 내에서 주로 미성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엽기적이고 자극적인 성 착취물을 공유하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사건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1일 N번방의 운영자이자 해당 음란물에 고액의 현금 등을 지불하는 ‘박사방’의 당사자인 조모씨를 검거했다.
이어 22일 해당 대화방 수사를 진행하며, 총 124명을 검거하고 18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와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 다수를 검거했다“며 서버 등이 해외에 있는 점을 고려하여 국제적 공조 및 IP 주소 추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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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530기사등록 2020-03-23 12: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