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21일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 출연하여 유재석과 함께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신영숙은 남경주, 김정민 등이 맡았던 ‘샘’ 역할로 분한 MC 유재석과 환상적인 커플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재석에게 “연기 천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신영숙은 ‘도나’의 솔로 넘버 ‘The Winner Takes It All’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높은 몰입도를 발휘하여 유재석의 상황 몰입을 돕고 매끄러운 연기를 이끌어내, 극 중 두 남녀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신영숙이 연기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 싱글맘 ‘도나’는 결혼을 앞 둔 스물한 살의 딸 ‘소피’를 혼자 키워낸 억척스러운 엄마로, 딸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엄마와의 갈등과 가슴 먹먹한 모녀 이야기,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어른 ‘도나’의 성장 여정을 담아낸다.
빛나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데뷔 20년 넘은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걸크러쉬 매력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로, 뮤지컬 ‘맘마미아!’, ‘엘리자벳’, ‘명성황후’에선 ‘명품 주연’으로 ‘레베카’, ‘웃는 남자’, ‘모차르트!’, ’엑스칼리버’, ‘팬텀’에선 주인공을 긴장케 하는 독보적 존재감의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그니쳐 넘버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역할들을 완벽히 소화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유재석, 유희열, 이적, 김광민 4MC의 진행으로 맘마미아 팀과 함께 이승환, 지코, 장범준, 혁오밴드, 선우정아, 이자람, 처진 달팽이, 잔나비 등 장르불문 특급 라인업 공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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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527기사등록 2020-03-23 14: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