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해당 친서 내용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할 의향을 전달하는 것이 담겼다고 전했다.
22일 김여정 제 1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문 발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으며, 친서에는 북미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북측과도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타진해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코로나 방역대응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음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해 왔던 바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8일 폭스뉴스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과 이란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whitescarf@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487기사등록 2020-03-22 13: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