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 내에서도 크게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 확보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12일 서울 중구 모 식당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원장 18명과 간담회를 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증환자 치료는 현실적으로 치료 역량이 있는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병상 확충에 따른 시설, 장비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예비비 380억원이 지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곧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감염병 환자 진료 등으로 인한 병원의 손실보상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는 12일 0시 기준으로 7,869명으로 집계되었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173기사등록 2020-03-12 20: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