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9일 ‘코로나19 전담병원’ 국립마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립마산병원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돼, 의료진들은 대구지역에서 온 확진 환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방역 활동 등 감염병의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허 시장과 함께 방문한 가포동 전 자생단체는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해 가장 힘든 곳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우리들의 영웅! 의료진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응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컵라면 60박스를 전달했다.
가포동 주민들은 국립마산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한때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지난 2월 28일 병원 맞은편에 ‘환자들의 쾌유를 빌고 의료진 노고에 감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마음을 한뜻으로 모으는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주위에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허 시장은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서 의료인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어 가포동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국립마산병원의 전담병원 지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차분하게 대처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셔서 든든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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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2015기사등록 2020-03-09 21: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