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북한이 9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9일 오전 7시 36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북동쪽으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다.
당일 발사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 고도는 최고 약 50㎞로 탐지됐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1주일만으로,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해당 2발은 35㎞의 저고도로 240㎞를 비행했으며, 연발 사격 시간은 20초로 분석됐다.
한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 발사에 대해 지난 주에 이은 북한 내의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합참은 "이번 발사는 지난 2월 28일과 3월 2일에 이은, 동계훈련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976기사등록 2020-03-09 14: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