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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사실에 호주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에는 한국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상태가 심각한 대구와 청도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효했다.
호주 외교통상부(DFAT)가 운용하는 ‘호주인 여행 정보 사이트’(smartravller.gov.au)는 “호주 최고 의료 책임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국 여행 시 ‘매우 신중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면서 “코로나 19 전염 위험성이 높아졌다”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또 “코로나 19 사태가 심한 한국의 대구와 청도 지역의 여행은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호주 국민들은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현지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라”고 당부했다.
호주의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1단계는 ‘평상적 안전 이행(Exercise normal safety precautions)’ ▶2단계는 ‘높은 수준의 주의 이행( 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3단계는 ‘여행 재고(Reconsider your need to travel)’ ▶4단계는 ‘여행 금지(Do not travel)’의 절차이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 조치를 당장 강화할 계획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호주 의료 최고책임자 브렌든 머피 박사는 “현 시점에서 어떤 상황에 대한 가정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한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경우 바이러스 확산 통제력이 워낙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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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672기사등록 2020-02-28 15:03:19